서울 구로구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다.
구로구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소비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다각화를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달 23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구로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이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기업도 포함된다. 판매 상품이 연관돼 있거나 비슷한 경우 2개 이상 기업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신청해도 된다.
구로구는 최대 5개 기업을 선발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준비부터 실제 영업까지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5개 제품까지 사진 촬영과 판매 페이지 제작을 도와준다. 또 스마트스토어 운영 매뉴얼, 고객관리, 정산 등에 대한 기본교육과 마케팅 전문업체 컨설팅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제품 소개서 등의 서류를 갖춰 23일 오후 5시까지 구청 일자리지원과 이메일(bandibool@guro.go.kr)로 제출하면 된다. 기업 성장성, 온라인 판매 적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이달 3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두리하나 다울(제과류)’ ‘스페이스 함께(공간정리 컨설팅)’ ‘파인파트너스(위생용품·침구류)’ ‘드림키퍼즈 협동조합(제과류)’ 등 4개 기업이 구의 지원을 받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으며, 현재도 판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온라인 시장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