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모일 수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펼쳐지면서 여러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여러명의 사용자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톡’을 베타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수로 자리잡으며 카카오톡 기반의 음성, 영상 기능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 페이스톡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1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그룹콜, 라이브톡 등을 비대면 기능으로 지원해온 카카오톡에 새로운 영상 통화 기능이 추가된 방식이다.
그룹 페이스톡은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0명까지 동시 참여 가능하며, 그룹채팅방 입력창 좌측의 ‘+’버튼을 누른 뒤 그룹 페이스톡을 선택하면 시작된다. 10명을 초과하는 그룹채팅방일 경우, 그룹 페이스톡에 참여할 친구를 선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를 위한 편리하고 흥미있는 요소들도 추가됐다. 전체 화면 외에 작은 사이즈의 플로팅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끄기’ 선택 시 카카오톡 프로필 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
그룹 페이스톡 베타 기능은 모바일과 맥(Mac)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윈도우 PC 카카오톡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며 다수의 이용자가 동시에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새롭게 그룹 페이스톡을 선보이게 됐다”며 “카카오톡의 다른 비대면 기능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접근성과 편의를 갖추고 있어, 지인이나 가족간의 활용을 비롯해 팀 단위의 간단한 비즈니스 미팅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