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가 자신의 라디오 출연료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씨는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 출연료와 관련해 계속 기사가 나오는데 나라가 망할 일인가"라고 말했다.
전날 한 언론은 TBS가 김어준씨의 출연료를 그의 1인 법인에 지급해왔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또 해당 1인 법인 사업소재지에는 '딴지라면'이라는 상호의 라면가게와 'BUNKER1'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고 기사를 썼다.
김씨는 이와 관련해 "출연료가 라면가게로 지급되는 게 아니냐, 편법이 아니냐는 기사가 나왔다"며 "그동안 출연료의 세금 처리 문제는 없다고 말해왔다"고 했다.
이어 "세금을 줄이기 위해 법인을 만들어서, 각종 경비 처리하고 하는 식의 절세 시도를 안 하고 있다"며 "세금을 줄이려는 어떤 시도도 안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액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서는 "'뉴스공장'으로 버는 수익이 TBS라디오 전체와 TV 전체 제작비를 합친 금액 정도 된다. 자본 논리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