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의 학력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21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을 통해 함소원의 숙명여대 무용과 차석 입학이 거짓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이진호는 “함소원이 지난 2019년 4월 KBS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숙대 차석 입학에 대해 언급했다”라며 “그전까지는 단 한 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진호에 따르면 함소원이 숙명여대 무용과에 입학한 것은 사실이지만 2001년 장기 휴학으로 인해 제적 처리당했다. 당시 숙대 측은 함소원이 95학번임을 공개적으로 확인해주기도 했다. 문제는 차석 입학이 맞냐는 것이다.
이어 이진호는 “함소원은 2017년 5월 tvN ‘택시’에 출연해 숙대 무용과 1학년 재학 1997년도 미스 태평양으로 선발됐다고 말했다”라며 “함소원은 95학번이기 때문에 1995년 미스 태평양이 되어야 한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의 말이 사실이려면 가능성은 하나다. 함소원이 편입생인 경우”라며 “통상적으로 3학년 때 편입을 한다. 이 때문에 97년도에 편입을 해도 입학 원년 학번인 95학번을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함소원과 숙대에 재학했다는 제보자 역시 “함소원을 편입생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숙명여대 관계자는 “학력과 관련된 개인정보는 확인이 불가하다”라며 “본인 동의가 없이는 확인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최근 각종 조작 논란으로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최근에는 ‘연예뒤통령’을 통해 함소원이 지난 2월 자신이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목숨을 담보로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함소원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가족들과 제주도로 한 달 살기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