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키이스트는 배우 고아성이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크라임 퍼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23일 밝혔다.
‘크라임 퍼즐’(연출 김상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유력 정치인을 살해한 살인자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 범죄 심리학자와 그 살인자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프로파일러가 교도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해 인터뷰를 가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아성은 극중 안림시 시장, 유홍민의 딸이자 안림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유희 역을 맡았다. 유희는 경찰대 재학 중 한승민 교수의 수업을 듣고 프로파일러의 길을 걷기로 결심, 범죄 심리학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까지 다녀온 수재다. 귀국 후 한승민과 재회해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사귄 지 1주년을 기념하던 날 자신의 아버지 유홍민 시장이 살해당하고 연인 한승민이 유홍민을 죽였다고 자수하며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된다.
고아성은 영화 ‘괴물’,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오피스’,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비롯해 드라마 ‘공부의 신’, ‘풍문으로 들었소’, ‘심야식당 도쿄스토리’, ‘자체발광 오피스’, ‘라이프 온 마스’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불문한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그가 ‘크라임 퍼즐’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크라임 퍼즐’은 스튜디오329에서 제작하며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