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확진, 아내 김소현 자가 격리…동선 겹친 박세리・김준수도 코로나 검사

입력 2021-04-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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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확진 (출처=손준호SNS)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손준호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손준호가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손준호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손준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의 아내 김소현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손준호와 접촉한 전 프로골퍼 박세리와 가수 김준수가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21일 뮤지컬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는 김준수와 박세리가 진행하는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NOW. 측 역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손준호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방송에 참여한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들은 바로 검사를 진행하고, 스튜디오 모든 구역은 방역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준호의 확진으로 공연계에 비상이 걸렸다. 김소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팬덤’은 이날 오후 2회차 공연을 취소했으며 뮤지컬 ‘드라큘라’와 스태프가 겹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역시 공연을 취소했다. 또한 뮤지컬 ‘아이위시’와 ‘광주’도 출연 배우가 확진자와 접속한 것이 확인되면서 잇따라 공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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