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으로 보인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75명 증가해 3만6856명으로 집계됐다. 2640명이 격리 중이고 3만377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최근 나흘간 20일 218명, 21일 230명, 22일 205명, 23일 253명으로 200명대였던 확진자는 5일 만에 100명대로 감소했다.
확진자수가 닷새 만에 100명대로 떨어졌지만 평일 대비 주말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평일 3만5000~4만 건인 검사 건수는 24일 2만4000건으로 줄었다.
댄스연습실 강사와 수강생 등이 관련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18명이 확진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이다.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27명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노려연습실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10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구 직장 관련 2명(누적 10명)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 1명(90명)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76명) △기타 집단감염 14명 △기타 확진자 접촉 8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8명 △감염경로 조사 중 4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