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S-Oil에 대해 경쟁 업체 대비 높은 설비 경쟁력을 통해 정제마진 상승과 높은 가동률 유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순증설 우려도 제한적이며 수요 회복에 따른 정유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높아졌다”며 “이익 정상화로 회사가 제시한 배당 정책을 감안할 경우, 2021년 주당배당금(DPS) 3300원(시가배당률 3.9%)으로 배당 매력도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실적 개선 폭이 컸던 이유는 휘발유·경유 마진 상승 등으로 실질 영업이익(재고 손익 제외한 이익)이 흑자전환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