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9명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219명은 전날 149명보다 70명 많은 수치다. 1주 전인 지난달 27일(228명)보다 9명 적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15명은 국내 감염, 4명은 해외 유입에 따른 감염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환자도 늘었다. 수도권 지인 모임 3명, 동대문구 음식점, 강북구 노래연습장, 강남구 직장 각 2명, 강남구 PC방 1명, 기타 집단감염 19명 발생했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사례로 기타 확진자 접촉 95명, 서울 외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조사 중 76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8744명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 날인 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돼 오전에 발표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전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 내 신선슈퍼 매장을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