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hy(옛 한국야쿠르트)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이 식약처 프로바이오틱스 인증 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y는 자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액상 3종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8%가량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판매 수량 기준으로 자사 타 발효유 판매 신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대표 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8.6%)’, 떠먹는 호상형 발효유 ‘슈퍼100(4.3%)’ 순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hy는 인기가 높아진 배경으로 식약처 인증을 꼽았다. 발효유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 유형이 변경되며 패키지에 기능성 문구와 건기식 마크 표기가 가능해졌다. 시각적 효과가 제품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며 구매까지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해당 제품들은 상승세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인증을 마무리했다.
김일곤 hy 유제품 CM팀장은 “hy는 국내 식품업계에선 유일하게 프로바이오틱스 분리부터 배양, 생산,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최근 떠먹는 형태의 호상 제품에 대한 인증을 완료하고 제품화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