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앞줄 왼쪽 )이 12일 광주 광산구에 소재한 대웅에스앤티를 방문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사장이 12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철강 소재부품 수출 중소기업 대웅에스앤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역보험을 통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웅에스앤티는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쓰이는 철강 소재부품을 제조해 폴란드‧베트남 등에 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 2012년부터 수출보험 등 무역보험 제도를 꾸준히 이용해오고 있다.
강용선 대웅에스앤티 대표이사는 “작년 글로벌 셧다운으로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무보의 긴급수출안정자금이 신속하게 지원돼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철강 수요가 느는 가운데 중국이 감산조치를 취하면서 철강 가격이 크게 상승해 원자재 확보와 수출품 생산을 위한 제작자금 소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밝혔다.
이에 이인호 사장은 수출신용보증 제도를 활용한 제작자금 조달방안을 안내하고,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수출을 적극적으로 늘려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