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저격하는 Z세대
요즘 틱톡에서는 밀레니얼과 Z세대의 대립을 다루는 콘텐츠가 화제야. 1996년생 이후 출생자인 Z세대가 바로 앞세대인 밀레니얼을 저격하고 있는 거지.
특히 Z세대는 한때 밀레니얼에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던 스키니진을 비판하고 있어.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 대신 통이 헐렁한 청바지를 입자는 거지. Z세대 이용자들은 틱톡에서 ‘스키니진 반대(no skinny jeans)’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스키니진을 버리거나 불태우는 등의 영상을 공유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러한 논쟁이 취향 차이를 넘어 Z세대가 공유하는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해. 신체를 꽉 조이는 스키니진을 입으려 다이어트를 하는 밀레니얼과 달리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헐렁한 청바지를 지지한다는 거야. 미국의 의류학자 엠마 매클랜던은 “그간 스키니진 광고마케팅은 불가능할 정도로 마른 몸매를 강조해 왔다”며 “Z세대는 옷에 맞춰 다이어트한다는 생각을 거부한다”고 설명했어.
"범칙금 10만 원"
13일부터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운전하면 10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해.
또 헬멧 등 인명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전동 킥보드를 타면 2만 원, 두 명 이상이 전동 킥보드를 같이 타면 4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돼. 만 13세 미만 어린이가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다 적발되면 부모나 보호자가 과태료 10만 원을 내야 해.
다만 경찰은 법 시행 이후 한 달 동안은 전동 킥보드와 관련해 처벌하는 대신 법 위반에 대한 계도 위주의 단속을 한다고 밝혔어. 경찰은 전동 킥보드 이용이 많은 지하철역 주변, 대학교, 공원 등에서 안전한 이용을 당부하는 전단을 배포하고 주요 법규위반 행위를 단속·계도할 계획이야.
말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권순욱 뮤직비디오 감독이 네티즌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어. 그는 가수 보아의 오빠이자 광고·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최근 복막암 4기 투병 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어.
권순욱은 12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응원 감사하다. 덕분에 정말 많은 기운 얻었고 치료의 고통은 심하지만 이 기운으로 최대한 열심히 버텨보겠다"고 말했어. 아울러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이 응원해주실 줄 전혀 몰랐고, 치료 사례와 여러 병원, 교수님들에 대해서 추천해주실 줄 몰랐다"고 했어.
그는 “저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한지 모르겠다”고 토로하기도 했어. 그는 의사들로부터 ‘이 병이 나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 병은 낫는 병이 아녜요’, ‘항암 시작하고 좋아진 적 있어요? 그냥 안 좋아지는 증상을 늦추는 것뿐입니다’, ‘최근 항암약을 바꾸셨는데 이제 이 약마저 내성이 생기면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주변 정리부터 슬슬하세요’ 등의 이야기를 들었대.
그러면서 “최근에 입원했을 때 그리고 다른 병원 외래에 갔을 때 제 가슴에 못을 박는 이야기들을 제 면전에서 저리 편하게 하니 도대체가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었던 시간들이었다”라며 “하지만 여러분의 응원과 조언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 시도 저 시도 다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