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혈액 보유량 유지 위해 힘 보태
▲SK가스 관계사 직원이 단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가스)
SK가스가 SK케미칼 등 관계사와 단체 헌혈 캠페인에 나선다.
SK가스는 13일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디앤디 등 관계사와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특히 SK디스커버리 산하 전 관계사가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원활한 혈액수급이 가능하게 하려면 전국적으로 5일분 이상의 혈액 재고가 비축돼 있어야 한다. 5일분에 미치지 못하면 ‘관심’ 단계, 3일분 미만일 경우 ‘주의’ 단계로 관리된다.
13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으로 ‘관심’ 단계에 머물러 있다.
헌혈 캠페인은 SK가스와 SK케미칼이 있는 성남, 울산, 평택, 청주뿐만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사업장이 자리한 안동 등에서 진행된다.
이달을 시작으로 7월, 9월, 11월에 2~4차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참여자가 점차 감소하고 국가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혈액 수급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서 안정적인 혈액 확보에 이바지하고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