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27명 증가…PC방ㆍ노래방ㆍ돌봄시설 등 집단감염

입력 2021-05-13 11:19수정 2021-05-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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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어린이가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27명 증가한 4만345명으로 집계됐다. 2860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만701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46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에 감소했다가 평일에 다시 늘어나며 150~2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은 이어졌다. 강북구 PC방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51명을 기록했다. 노래연습장 관련은 1명이 늘어 누적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주요 발생 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관악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3명(누적 7명) △동대문구 직장 관련 2명(누적 15명) △은평구 종교시설 관련 1명(29명) △강남구 직장 관련 1명(누적 11명) △기타 집담감염 15명 △기타 확진자 접촉 10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4명 △감염경로 조사 중 78명이 추가 발생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수도권 포함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 지속되고 있으며 서울시도 신규확진자가 150~200명대로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과 예방에 차질없도록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의심증상 시 검사받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지켜주고 순차적으로 예방접종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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