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컨트롤 초저온냉동고를 온도 대역별 제품 풀라인업 준비를 마쳤다.
13일 대한과학 관계자는 “자사 초저온냉동고(혈액)는 스마트 컨트롤 원천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현재온도대역별(화이자 -95도, 모더나 -45도) 제품들이 풀라인업으로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과학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리모트컨트롤(스마트컨트롤)이 가능한 초저온냉동고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어 식약처로부터 백신 및 의약품ㆍ혈액용 초저온냉동고로 인증을 받았다.
또 경쟁사에 비해 기존 복잡한 구조의 냉동기가 아닌 하나의 냉동기만으로 초저온을 달성해 소음이 적고 잔고장이 없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화이자 영하 95도, 모더나 영하 45도에 맞는 초저온냉동고 제품을 모두 생산 중이다.
이같은 제품 경쟁력을 통해 대한과학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콜드체인용 초저온냉동고 250대를 구매할 당시 100여대 이상 공급했다.
한편 이 날 주식시장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백신 동맹’이 주요 의제로 미국 백신 제약사인 모더나, 노바백스를 만나 위탁생산을 협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일신바이오, 서린바이오 등 초저온냉동고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모더나 대량 위탁생산으로 초저온냉동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대한과학 관계자도 “모더나가 들어오거나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할 경우 초저온냉동고 공급 등으로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