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주도권 가진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들은 승리하지 못할 것...우리가 빠르게 움직여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 포드 공장을 방문해 포드 신형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시승하고 있다. 디어본/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을 방문해 포드 신형 전기차를 시승한 후 이같이 전했다.
그는 “보라,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에 있다”며 “이 흐름을 우린 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중국이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고 있다. 이것은 사실”이라며 “중국은 다른 모든 국가보다 제조 규모가 크고, 이를 통해 자국만이 아니라 독일과 멕시코에서도 배터리를 제조해 전기차를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에게 새로운 소식이 있다. 그들이 이 승부에서 승리하지 못하리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놔둘 수 없다.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에 대해 “4년간 인프라주간을 매주 발표했지만, 하나도 일을 끝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시승한 차량인 F-150 픽업트럭은 19일 저녁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