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장이밍은 “회사는 아직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다른 사람이 관리 업무를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보다 시장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일에 더 힘을 쏟고 싶다”고 자리를 내려놓는 배경을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공동창업자인 량루보가 장이밍 후임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장이밍은 “량루보가 매우 귀중한 협력자”라며 “원활한 교체를 위해 앞으로 6개월간 함께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바이트댄스의 틱톡 미국 사업 부문을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이 인수에 뛰어들었지만 올 2월 틱톡 사업을 오라클-월마트에 넘기는 협상이 무기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