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6년 만에 대형 건설사 신축 아파트 기대감↑
HDC현대산업개발은 31일부터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산66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238㎡ 총 6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55가구 △84㎡B 118가구 △118㎡ 157가구 △146㎡ 120가구와 펜트하우스 △119㎡ 11가구 △181㎡ 2가구 △238㎡ 2가구로 이뤄졌다.
현재 군산시는 비규제지역이어서 실거주는 물론 투자 면에서도 유리하다. 비규제지역은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고 청약 조건도 덜 까다롭다. 또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규정도 적용되지 않고 전매 제한도 없다.
군산시엔 개발 호재도 많다. 이 지역에선 최근 새만금 산업단지 내 전기차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투자 계획이 예정돼 있다. 또 군산 일반산업단지와 군산 국가산업단지, 군산 자유무역지역, 군산2 산업단지, 새만금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이렇다 보니 군산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북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높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군산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3% 올랐다. 같은 기간 전북은 0.22% 올랐고 전국 평균 상승률도 0.28%에 그쳤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형 기준 3억2700만~3억3300만 원 선이다.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100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됐다. 현재 지곡동 내 2015년 들어선 ‘지곡엠코타운’ 전용면적 84㎡형 매매 호가는 3억1500만 원 선에 형성됐다.
인근 H공인중개 관계자는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분양가가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조금 비싼 편이지만 대형사 브랜드 단지이고 6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라는 것을 감안하면 많이 비싸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한 주거 환경이다. 단지 근처에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이 있어 산책 등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일부 세대에선 호수공원을 볼 수 있다. 또 새들공원과 수송근린공원, 점방산, 장계산, 월명산 등 녹지 환경도 풍부하다.
교육 환경도 준수하다. 지곡초가 단지 도보권에 있다. 동원중과 군산여상, 군산시립도서관도 가깝다. 동산중도 단지 근처로 이전할 예정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2㎞ 내에 군산의료원과 롯데마트, CGV, 군산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있다. 이 밖에 KTX익산역과 서해안고속도로(동군산IC)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