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민간공사장 안전감시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안전보건공단과 ‘중·소형 민간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과 정완순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올해 초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에 대한 10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시행했다. 대책 시행 이후 서울시는 안전관리 대책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공공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사현장 안전수칙 미이행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인명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민간 건축공사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협력 체계 구축’, ‘민간 건축공사관계자 대상 안전교육을 통한 의식 제고’,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시설 설치 활성화’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공단은 공사금액 120억 원 미만 모든 중·소형 규모 민간 건축 공사장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아울러 25개 자치구 건축안전센터의 중·소형 민간건축공사장 안전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공단 패트를 점검과 연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점검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안전보건공단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건축 공사장에서의 모든 안전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