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25일 위험자산 선호심리와 테이퍼링 우려로 NDF 달러ㆍ원 환율 1개월물이 1123.25원에 거래를 하락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ㆍ원 환율 1개월물은 1123.25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상승 등에 하락 압력이 이어질 전망한다.
달러화는 미국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하락한 가운데 뉴욕증시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고 유로화가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한 단속 수위를 높인 점과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발언하면서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하락 등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 완화했다. 유로화는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온건한 연준 스탠스 확인과 기술주 반등 등 전반적 위험선호에 달러가 하락했다.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물가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 밝혔고,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물가 상승이 일시적 일 것이며 테이퍼논의 준비가 안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BOC 총재는 테이퍼링이 경제를 위한 올바른 대응이라 밝혔고, BOE 총재는 현재 인플레가 받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다소 둔화됐는데 4월 시카고 연은 전미활동지수는 0.24로 하락했다.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이견도 확인됐는데 미 백악관이 인프라 투자 법안 규모 를 축소한(2조2000억 달러에서 1조7000억 달러)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의회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달러 지수는 89.8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로/달러는 1.222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21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달러/엔은 108.6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8.7엔에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