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한성크린텍, 5월만 379억 규모 수주…전년 매출 34% 규모
이엔코퍼레이션 자회사 한성크린텍이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성크린텍은 27일 삼성엔지니어링과 114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P3 그린동 유틸리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3 그린동은 P3 공장에서 발생되는 폐수처리 관련 시설이다.
지난 20일 한성크린텍은 삼성물산으로부터 265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P3 EUV동 PCW&GAS(Process Cooling Water & GAS) 및 HVAC(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 DUCT 설비 작업지시서를 접수한 바 있다.
회사는 5월 중에만 연이어 2건의 삼성 반도체 관련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수주규모는 379억원으로 이는 지난 해 한성크린텍 연간 매출액의 34% 규모이다.
한성크린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수적인 초순수(공업용수) 및 폐수 등 수처리설비의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처리 EPC 전문기업으로 최근 환경공사 분야에서 PCW 및 GAS 배관 공조설비 분야로 확대한 신사업이 수주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공사 특성상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처리 EPC사업과 신사업의 동반 수주 성과가 하반기 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올해 3월 한성크린텍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한 한성크린텍 실적이 2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