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작…식약처, IND 승인

입력 2021-05-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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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 2상을 시작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신청한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UI030(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28일 승인했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은 14개(12개 성분)로 늘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UI030’은 천식치료제로도 개발 중인 제품으로, 국내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실시했고, 이번에 2상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되면서 향후 ‘항염증 작용’과 ‘기관지 확장 작용’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증상을 개선하는지에 대해서도 치료 효과를 탐색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와 협업해 최근 유행하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실험을 수행한 결과, ‘UI030’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이후 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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