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피플펀드가 정식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관으로 등록한 이후 중금리 대출을 통한 중ㆍ저신용 고객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피플펀드는 31일 정식 온투업기관으로 등록된 직후 개인신용대출 영업을 재가동하고 중금리 대출 공급을 빠르게 확대해 중ㆍ저신용자들을 상대로 영업을 활발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리도 기존 상품 대비 더 합리적인 금리를 제안하고,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온라인 대출 이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플펀드는 지난 5년간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피플펀드론'을 통해 중ㆍ저신용 소비자들의 강력한 미충족 수요와 이용 고객들의 우수한 만족도를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 6월 1일부터 판매된 '피플펀드론'에 대한 중ㆍ저신용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을 뛰어넘어 중ㆍ저신용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피플펀드론'은 지난 5년간 48만 명의 고객들로부터 10조7893억 원의 대출 신청을 받았다. 그 중 4등급(신용평점 하위 50%(KCB 820점 이하)이하의 중ㆍ저신용자가 41만 명으로 전체 대출 신청자 중 83%에 이르며, 이들이 신청한 대출 금액은 8조5238억 원으로 총 대출 신청액의 79%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플펀드론'의 실행된 대출액 기준으로도 4등급 이하의 중ㆍ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비중이 83%에 달해 2023년 인터넷은행의 중금리대출 취급 비중 목표인 30% 대비해서도 2.8배 높은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
또한, 피플펀드는 4등급 이하 중ㆍ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비중(83%)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매해 1%대의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어 중ㆍ저신용자의 우수한 상환능력을 입증했다고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플펀드의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독보적인 리스크 관리 능력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축적한 실제 중ㆍ저신용 고객 정보를 반영한 최적의 중금리 신용평가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고도화해 지속적인 변별력과 예측력 강화에 기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플펀드는 향후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며 중금리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플펀드론을 이용한 기존 4~6등급의 고객들의 경우, 지난해 4~6등급의 국내 전체 신용대출자들이 받은 평균 금리인 15.4%보다 2%포인트(p) 낮은 13.4% 평균 금리(플랫폼 이용료 포함)로 전체 시장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받은 바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피플펀드는 5년전부터 중금리 대출에 최적화된 신용평가시스템과 중ㆍ저신용자 고객 확보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중신용자 고객의 특성 파악과 리스크 관리에 노하우를 축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업종이 가진 제약으로 전체적인 대출 취급 규모를 시장의 기대만큼 빠르게 확대하지 못하고 있지만, 온투금융업자로 정식 등록 후에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하에 중금리 대출을 빠르게 확대해 신뢰받는 금융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