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이용 어려움 지적…인증 수단 확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교육포털 본인 인증 화면. (자료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농업교육포털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휴대전화, 아이핀을 활용한 본인인증 이외에 신분증 인증 방식을 추가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농업교육포털은 농업인 대상 교육훈련 이력관리와 온라인 농업교육·정보제공을 위한 사이트로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본인인증이 필수다.
농정원은 기존 휴대전화과 아이핀 활용 본인인증 방식이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 소유자 또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이용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수렴해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수단을 확대했다.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인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적용되며, 휴대전화 카메라로 본인의 신분증을 촬영해 사진을 업로드하면 정부기관(정부24·경찰청)의 정보를 통해 진위여부를 판단해 인증이 완료된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교육포털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업교육포털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농정원은 기대했다.
김도범 농정원 인재양성본부장은 "농업인의 입장에 서서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