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0일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로의 가격 전이는 제한적이며 중국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6년 이후 중국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전면적인 판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중국의 경제구조 전환과 디레버리징에 따른 투자 수요 감소와 시장 경쟁 심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비슷한 환경이며 하반기에는 여전히 성장에 유리한 통화기조 유지할 것"이라며 "오히려 금리 인상은 핵심 CPI가 2% 진입 시점부터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