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0.26%) 상승한 3224.6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994억 원을, 개인은 370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조88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3.3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1.77%) 철강및금속(+0.7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1.30%) 건설업(-0.68%)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료정밀(+0.58%) 섬유·의복(+0.43%) 종이·목재(+0.4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장비(-0.64%) 금융업(-0.56%) 유통업(-0.4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12% 오른 8만12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했다.
네이버가 4.18% 오른 37만3500원을 기록했으며, 카카오(+3.49%), 삼성바이오로직스(+2.52%)가 상승한 반면 SK이노베이션(-1.09%), 기아(-0.89%), 현대차(-0.63%)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이스타코(+24.39%), 신풍제약(+23.57%), 동양3우B(+19.9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두산2우B(-19.79%), 웅진(-12.36%), 두산중공업(-11.30%) 등은 하락했다. 동양(+30.00%), 신풍제약우(+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92%) 상승한 987.7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3415억 원을, 외국인은 45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372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송(+1.2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업서비스(+1.22%) 유통(+0.7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전기·가스·수도(-1.9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타서비스(+0.53%) 제조(+0.41%) IT H/W(+0.3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1.69%) 교육서비스(-1.20%) 통신방송서비스(-0.6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펄어비스가 5.24% 오른 6만2300원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4.89%), 에코프로비엠(+4.18%)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한국정보공학(+28.27%), 이루온(+20.87%), 아이엠텍(+20.0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우리기술(-14.94%), 자연과환경(-14.26%), 이즈미디어(-13.1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