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분석 결과…10인치 이상 車 디스플레이서도 11분기 연속 1위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제품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0인치 이상 고부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 1분기 매출 점유율 25.9%로 1위를 기록했다. 11분기 연속 1위 기록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 매출 점유율 91%를 달성하며 시장을 압도했다.
옴디아는 차량용 OLED 패널 시장 규모가 매출 기준 지난해 5000만 달러(약 559억 원)에서 2023년 2억6400만 달러(약 2945억 원)로 430%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5년에는 6억100만 달러(약 6700억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에서 T자 형태로 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12.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독보적인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붙인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앞선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OLED는 벤츠,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고급(프리미엄) 차량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