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엑소더스가 진행 중이다. 5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단속을 강화하면서 다른 근거지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5~75%가 중국에서 이뤄져 왔다.
채굴업자들이 ‘이주’하고 있는 곳은 미국 텍사스다.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텍사스는 지난 겨울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세계에서 에너지 가격이 가장 싼 곳 중 하나다. 또한 재생에너지 비중도 점차 늘고 있다. 규제가 없는 전력망, 결정적으로 정치권이 가상화폐에 친화적이라는 점이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힌다고 CNBC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