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5월 11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2주 새 두 배 증가해 최근 감염자의 20%가 델타 변이”라면서 “수주 안에 지배 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코로나 종식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밝혔었다.
파우치 소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주 “몇 달 뒤 델타가 지배 종이 될 수 있다”고 한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보다 시점을 더 앞당긴 것이다.
델타 변이는 현재 수도 워싱턴D.C.와 49개 주에서 모두 발견됐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델타 변이가 지배 종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