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4000만 원을 재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때 3300만 원 수준까지 조정을 받았고, 현재 4000만 원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
2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0% 상승한 4023만9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0.32% 올라 4022만6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시세도 3.50% 가까이 오른 3만4768달러였다. 달러와 기준 3만 달러 선이 무너졌지만 재차 3만 달러 상단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최근 반등을 가상 자산과 관련한 시장 평가의 ‘엇박자’ 속에서 투자 가치의 재부각에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강력한 단속을 강조하면서 가상화폐 가격 변동성이 커졌지만,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이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2.5조 원을 투자하는 등 관련 시장의 투자금 유입은 지속하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