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페이스북 캡처)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고3 남학생이 닷새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현고등학교 페이스북 등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휘성 군은 22일 오후 5시 하교 후 연락이 끊긴 상태다.
김 군은 실종 당일 분당 서현 영풍문고에서 책을 구매한 뒤 AK프라자로 이동했다. 이후 인근 육교 아래 버스정류장에서 김 군의 모습이 포착된 이후 더는 그의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 마지막 모습이 발견되기 전 김 군은 버스카드를 충전했지만, 버스를 탄 이력은 없었다.
김 군의 부모와 지인들은 전단을 제작해 온라인 매체에 배포하며 그를 찾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25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김 군을 찾아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 군 거주지 일대를 대상으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집중적인 수색에 돌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군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지만,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이후 어디에서도 모습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기존 실종전담팀에 형사인력까지 투입해 지인 등을 대상으로 한 탐문수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