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9일 경기 평택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해군 주최 연례행사로, 민주당 대표가 찾은 경우는 6년 만이자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2013년 김한길 당시 대표, 2015년 문재인 당시 대표가 야당 대표 자격으로 해당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제2연평해전에서 서해를 지킨 자랑스러운 여섯 용사를 추모하며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고 한상국 상사의 유가족은 "추서가 돼서 중사에서 상사가 됐는데 중사 계급 연금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 대표는 기념식에 참석한 서욱 국방부 장관과 민홍철 국방위원장에게 "보훈처와 협의해 이름뿐인 추서가 안 되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욱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순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2002년 6월 29일 전사하신 이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