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의 소유 차량 중 시가 보관 중인 22대를 온라인 공매를 통해 직접 매각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매년 압류한 체납자의 차량을 수시로 공매해왔습니다. 최근 3년 동안에는 240대의 차량을 매각해 6억7100만 원의 세금을 징수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상습체납차량 특별 단속을 통해 압류된 차량을 적극적으로 공매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서울시가 공매하는 차량에는 수입차인 아우디 A6, 고급 세단, 대형 트럭 등 다양한 차종이 포함됩니다. 이중 아우디 A6의 소유주는 2019년 개인지방소득세(양도) 등 총 6건 1200만 원을 체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한 달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4회 이상 상습 체납자와 대포차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였습니다. 서울시는 이 기간에 체납자 4만1227 명에게 자동차 4만5728대의 영치 예고 안내문을 발송했습니다. 서울시는 영치 예고문 발송 이후 체납자 1만505 명이 29억3900만 원을 즉시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포천시 가구공장서 화재... 피해액 1억1400만 원
경기도 포천시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억14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일 오전 0시 17분경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약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서 측은 화재로 인해 365㎡ 규모의 공장 1개 동과 공장 내부에 있던 기계 등이 불타면서 1억14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작업자가 모두 퇴근한 밤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가산동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3명 감전사고 당해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신축 건물 공사 현장 지하 5층 기계실을 점검하던 근로자 3명이 감전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1명이 잠시 의식을 잃었으나 경찰과 소방서가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근로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감전 사고가 근로자의 과실로 발생한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