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엠큐렉스는 mRNA생산 및 정제 기술도 독자적으로 확보해 올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전임상에 나설 예정이다.
1일 올릭스 관계자는 “올릭스는 sRNA, 엠큐렉스는 mRNA 관련 플랫폼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mRNA 백신 관련 5캡핑 기술 관련 독자적인 플랫폼을 만들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mRNA백신 개발을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K-mRNA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23년까지 mRNA 플랫폼 기반 백신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해 연간 10억 도스 이상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mRNA 기술과 원부자재 개발ㆍ생산 관련 국내 제약ㆍ바이오 기업 및 대학 연계 산학연구소 등으로 K-mRNA 컨소시엄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진원생명과학, 아이진, 이연제약, 나이벡, 올릭스 등 mRNA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릭스 자회사 엠큐렉스는 코로나19 mRNA 백신에 적용되는 ‘mRNA5-Capping’기술 개발에 참여 관련 특허 발명자로 게재돼 있는 맥캐프리 박사를 과학기술자문단(SAB) 자문위원으로 영입하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mRNA 원료 생산에서 ‘5프라임 캡핑’ 기술, 생산단계에서는 LNP(지질나노입자) 기술이 핵심이다. ‘5프라임 캡핑’ 특허기술은 전 세계에서 트라이링크라는 회사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올릭스 자회사 엠큐렉스는 ‘mRNA5-Capping’ 특허를 회피해 설계한 5캡핑 자체 기술에, mRNA 생산 및 정제기술까지 자체 확보하고 코로나19 백신 전임상 진행을 위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첫 자금조달까지 마쳤다.
GC녹십자, 삼양홀딩스와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올릭스 자회사 엠큐렉스는 코로나19 원형 및 변이형 바이러스의 S 단백질을 항원으로 하는 mRNA 백신 디자인도 완료했다.
올해 안에는 전달체 기술 보유 회사와도 논의를 진행해 전달체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릭스 관계자는 “mRNA 코로나19백신은 하반기 전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해 독감 등 감염성질환, 암, 호흡기질환, 간질환 등 총 5종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