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ㆍ명륜진사ㆍBBQㆍ역전할머니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상생협력 이어달리기’의 첫번째 주자가 출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외식분야 4개 기업이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놀부부대찌개·놀부보쌈족발, 명륜진사갈비, 비비큐, 역전할머니맥주 등 4개 프랜차이즈 기업이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놀부-놀부부대찌개·놀부보쌈족발은 자율조정위원회 활동을 통한 가맹점과 본부의 분쟁 조정, 가맹점주협의회 운영비용·법률자문수수료 등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명륜당-명륜진사갈비는 어려움을 상호협력해 극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향후 원육값·환율의 폭등 시 원육공급가 인상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역전에프앤씨-역전할머니맥주는 읍·면 상권 입점매장 창업비 지원(매장당 2300만~5000만원), 전사 판촉 마케팅 가맹점 분담금 본사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제너시스비비큐-비비큐치킨는 10년 이상 장기운영 가맹점의 계약 갱신 시 법령상 특별한 위반 사유가 없는 경우 일반 가맹점과 같게 계약을 유지·갱신하기로 했다. 또 가맹비·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다점포 운영 사업가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업별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500개 가맹점이 상생협력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상생협력 이어달리기’ 협약 가맹본부와 가맹점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앞으로 업계 주도의 상생협약 체결 이어달리기를 통해 본부와 가맹점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외식·유통·서비스 분야에서 국민 생활의 최접점에 있는 가맹 업계에서 국민 편의 제공을 넘어 거래처, 고객, 지역사회 등과 함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등 사회적 가치 실천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