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바티칸시국 산 다마소 안뜰에서 열린 행사에 등장하고 있다. 바티칸/AP뉴시스
교황청은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장의 비정상적인 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교황은 수술을 잘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교황청은 교황이 이탈리아 제멜리대학 병원에서 결장 협착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질병은 대장 벽에 돌출 부위가 생겨 결장이 좁아질 수 있고, 복부 팽만과 복통, 배변 문제 등을 일으킨다고 BBC는 설명했다.
교황청은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입원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교황은 21살이던 때 오른쪽 폐 일부를 절제했고 2014년에는 위장 질환으로 여러 일정을 취소한 적이 있다. 그 밖에 좌골 신경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