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통신망 무선 사업‘ 가파른 성장세 기대

입력 2021-07-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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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6일 대신증권과 메리츠증권이 KT에 대해 5G 통신망 무선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를 나란히 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의 본업은 무선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BC카드의 실적이 매입액증가와 더불어 개선되면서 연결실적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KT의 5G 설비투자와 관련해 주요 도시들에 대한 아웃도어 구축은 대부분 완료됐고, 인빌딩 위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은 3사의 공동투자가 진행되면서 투자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KT의 풍부한 유선인프라를 기반으로 5G 구축이 진행된 후 SKT와 LGU+가 KT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KT의 설비투자 부담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KT의 2분기 영업이익을 4000억 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8% 오른 6조423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4099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2092원으로 예상한다”며 “당분기 5G 순증 가입자는 69만 명, 연말기준 5G 가입자는 705만 명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KTH와 KT엠하우스의 합병법인 ‘KT 알파’(KT alpha) 출범 소식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KT 알파는 미디어커머스 역량 강화를 통해 2020년 1조4000억 원의 취급고를 2025년 5조 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며 “지난 5월 KT 금융 사업 강화를 위한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이어 미디어커머스 부문 합병까지 마무리 하면서 디기코(Digico) KT를 향한 구조재편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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