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9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75.26포인트 내린 3217.95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9556억 원, 1조6353억 원어치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조5017억 원 순매수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영포장은 전주 대비 31.87% 오른 3455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에 택배 물량이 늘면서 상자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인바이오도 23.41% 뛴 4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외 연구진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예방물질의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임바이오와 연세대 의과대학, 이탈리아 세인지연구소는 공동연구에 나서 인 중합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관련 내용은 국제과학논문 색인(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에 공식 게재된다. 인바이오젠은 하임바이오의 대사항암제와 코로나 치료 관련으로 투자를 진행해 하임바이오의 최대주주 겸 투자자다.
팜젠사이언스 전주 대비 16.80% 오른 1만4250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 코로나19 진단키트 3품목의 유럽 CE 인증 획득에 성공했고, 항체진단 신속키트 1종의 CE 인증 절차도 밟고 있어 매수세가 몰렸다는 평가다.
효성첨단소재(12.75%)는 2분기 호실적 전망에 뛰었다.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다는 설명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업용사는 전 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가 전망된다"면서 "GST글로벌은 신규주문 생산 법인 수율 개선이, 아라미드·탄소섬유 등 특수섬유는 전방 수요 호조·원가 개선으로 고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12.37%), 영풍제지(10.96%), 콤텍시스템(10.76%)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이스타코(-24.35%), 인팩(-23.87%), 케이비아이동국실업(-21.65%) 등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