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K㈜ “RE100 2040년까지 100% 달성”

입력 2021-07-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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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적극 실천… 기후변화 대응 전략도 구체적으로 공개

(출처=SK㈜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캡쳐)

SK㈜가 2040년까지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SK㈜는 20일 발간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RE100 달성 목표 시점을 최소 요구 로드맵인 2050년에서 10년 앞당긴 내용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RE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이다.

우선 SK㈜는 온실가스와 전력 소비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신기술을 도입한다.

또 신규 에너지 절감 방안 기획 등 추가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매년 전력 수요량을 3.5% 이상 줄일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략 조달 방안도 공개했다.

SK㈜는 태양광 자가발전 시설 발전용량을 현재 150kW(킬로와트)에서 650kW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중장기 관점의 수소연료전지 도입 등 신재생 에너지 자가발전 역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 등 RE100 이행수단 도입을 검토한다. 제3자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한국전력공사, 전기소비자 간 PPA를 허용하는 것으로 한전이 중개 업무를 담당한다.

SK㈜는 올해 초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기여를 위해 녹색 프리미엄 전력 5.7GWh 구매했다.

올해 말에는 ‘RE100 2040’ 중장기 로드맵의 이행 계획과 성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SK㈜는 이번 보고서에서 투자ㆍ사업 부문별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투자 부문은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ESG 기반 핵심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함으로써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부문에서는 다년간 축적한 산업 지식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영역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종합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SK㈜는 작년 한 해 동안 △경제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 3가지 영역에서 각각 9421억 원, 844억 원, 126억 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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