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사진제공=예아라, 예소리)
가수 나훈아가 부산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21일 나훈아 콘서트 예매처인 예스24는 “오는 23~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훈아 AGAIN 테스형-부산 공연을 다음 달 20일~22일로 연기한다”라고 공지했다.
앞서 나훈아 측은 오는 23~25일 부산 공연을 강행하려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 위기에 놓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날 비수도권 임시공연장의 공연을 금지했기 때문.
이에 예스24는 “내달 1일까지 비수도권 임시공연장 공연 금지 관련 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해 부득이하게 공연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라며 공연 취소가 아닌 공연 연기를 결정했음을 알렸다.
이에 따라 ‘나훈아 AGAIN 테스형-부산 공연’은 약 한 달 미루어진 다음 달 20일~22일 개최된다. 장소는 벡스코 제1전시장 1홀로 동일하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대구에서 하루 2회씩 총 6회 콘서트를 진행했다. 회당 4000석으로 총 좌석 수는 2만4천 석이다. 당시에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공연을 강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