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69)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50대 여기자에게 증여했다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이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다.
이 총괄 프로듀서가 증여한 아파트의 면적은 196㎡(59.42평) 규모다. 최근 매매 내역이나 현재 나와있는 매물도 없어 시세를 확인할 수 없지만 전세는 35억 원, 월세는 보증금 25억 원에 임대료 400만 원선이다. 이 총괄프로듀는 이 아파트를 2015년 38억9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단지의 전용면적 248㎡짜리는 지난 5월 49억 원에 매매됐다.
상지리츠빌카일룸을 건설한 상지건설은 이 단지를 고급 빌라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지상 5층 이상으로 지어져 건축법상 ‘아파트’로 구분된다. 지하 19층~지상 19층 1동, 총 19가구로 구성됐다. 총 주차대수는 가구당 3.47대다.
서울 영동대교 남단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한강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스크린 골프연습실, 스쿼시코트, 영화관, 가구별 창고, 라운지, 피트니스룸, 요가룸, 마사지룸, 메이크업룸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한 층에 한 가구로 구성돼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하는 대기업 고위직 임원 및 총수,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 조영남, 한채영을 비롯해 최지우, 송승헌, JYJ 김준수가 거주하거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인 중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E1 회장 겸직), 두산그룹의 박석원 부사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