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이는 당초보다 9000명 증가한 규모로, 2차 추경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창작디딤돌은 예술인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예술인에게 1인당 창작준비금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 6000명씩 총 1만2000명(360억 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예술가를 돕기 위해 2차 추경으로 272억 원을 추가로 확보,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
지원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창작준비금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지원 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온라인 신청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출생연도에 따른 홀짝 신청제를 도입한다. 홀수생이면 홀수일에, 짝수생이면 짝수일에 신청하면 된다.
수혜자는 소득인정액에 따른 배점제로 선정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신청인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 가운데 소득이 적은 순으로 지원하며 원로예술인(만 70세 이상)과 장애예술인은 배점제를 적용하지 않고 자격 충족 시 우선 선정한다.
문체부는 향후 행정심의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통한 소득인정액 등의 조사, 사회복지 전문가 자문심의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10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