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 포함 16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입력 2021-07-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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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48명...선수 3명 신원은 비공개
확진자 1명, 선수촌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져

▲일본 여자 양궁 대표팀이 26일 한일전이 열린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이 개막한 지 나흘째인 26일 현지에선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선수 3명을 포함해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림픽 개막 후 누적 확진자는 148명으로 늘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대회 계약직 직원들과 정확한 역할이 정해지지 않은 관계자들이 포함됐다”며 “전체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일본 거주자”라고 설명했다.

확진된 선수의 국적이나 출전 종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16명 확진자 중 1명이 선수촌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올림픽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확진자는 매일 같이 나오는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집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7%는 대회 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게 적절하다고 답했고, 28%는 일부 또는 전체 입장이 가능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회를 연기하거나 아예 취소해야 한다고 답한 인원은 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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