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뉴 마린보이’ 황선우, 자유형 100m 예선 ‘한국新’ 준결승행

입력 2021-07-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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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전에 진출한 황선우. (연합뉴스)

‘뉴 마린보이’로 부상한 황선우가 100m 자유형 예선에서 전체 6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7일 오후 7시 17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m 자유형 예선 7조 경기에서 47초97을 기록하며 조 2위로 결승점을 터치했다.

3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이날 오전 치러진 200m 결승전 출전에 따른 피로감 없이 좋은 기량을 자랑했다.

첫 50m에서는 23초23으로 조 5위로 반환점을 돌았지만 이후 가속하며 최종 47초97로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는 이날 기록은 4초97로 100m 자유형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1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인 48초04보다 0.07초 빠른 기록이다.

황선우는 이날 준결승전에 진출한 16명 중 6위를 차지해 여유 있게 준결승에 올라갔다. 전체 1위는 47초71을 기록한 이탈리아의 토마스 체콘이 차지했다.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은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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