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감자튀김 (출처=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초호화 감자튀김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세런디피티3’가 최근 200달러에 달하는 감자 요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감자튀김의 가격은 200달러로 한화로 약 23만원이다. 보통의 감자튀김보다 몇 배는 더 비싸지는 이를 맛보기 위해서는 최소 8주에서 10주를 대기해야 할 만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감자튀김은 비싼 가격만큼 가장 비싼 재료를 사용한다. 식초와 샴페인에 데친 감자를 거위 기름에 두 번 튀김으로써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푹신한 식감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식용 금가루와 트러플(truffle·송로버섯) 소금, 트러플 오일을 뿌려 얇게 썬 트러플과 치즈 소스와 함께 올린 것을 크리스털 그릇에 담아 내놓는다.
이 감자튀김은 지난 13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튀김으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되기도 했다.
세런디피티3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을 중단했다가 이달 초 다시 문을 열면서 영업 재개를 알리기 위해 비싼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295달러·약 34만원)와 아이스크림(1000달러·약 115만원)을 함께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