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21년 분기별 컨센서스
메리츠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모멘텀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S건설 2분기 매출액은 2조2320억 원, 영업이익은 1250억 원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해 하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4%, 24.2% 내린 것이다.
메리츠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2019년 1.7만 호, 2020년 2.7만 호를 분양했다며”며 “2020년 증가한 주택분양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연결되는 시기는 3분기부터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택부문의 수익성을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2021년 7월 현재까지 14500세대를 분양해 연초 가이던스 31600세대 대비 45.8%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주택 외주 사업과 도시정비 사업을 위주로 170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해외 인프라 수주는 호주 North East Link 프로젝트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1.4조 원 규모의 GS이니마의 오만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도 하반기 인식 예정이다”라며 “2022년 자회사 ‘이니마’ 상장계획까지 고려할 경우 실적 성장과 모멘텀 부각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