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훤 넥슨 부사장 “코딩 통한 게임의 새로운 재미, 차세대 도전거리”

입력 2021-07-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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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NYPC 토크콘서트 개최

▲NYPC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공식 앰버서더들이 시청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NYPC 토크콘서트 캡쳐)

넥슨은 31일 제6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의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코딩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유튜브 ‘EO’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멘땅에 헤딩’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공식 앰버서더로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을 비롯해 이채린 클라썸 대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코딩 전문 유튜버 조코딩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각자의 코딩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부사장은 10살때부터 코딩을 시작해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넥슨 초창기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한 그는 80년대 중후반부터 코딩에 입문해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 김 부사장은 “어릴 적 PC가 보급되고 게임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때 복잡한 연산을 빠르고 정확하게 하던 점이 놀라왔다”며 프로그래밍 시작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런가하면 이한빈 대표는 22살에 코딩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코딩을 시작하는 나이가 늦더라도 개개인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성공가도에 올라설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어릴적부터 로봇이나 자율주행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 대학에 진학해보니 로봇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였다는 것을 깨닫고 공부를 시작했다”며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온라인에서 다양하게 배우면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코딩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찾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신규 게임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는 그는 기존 게임들과는 결이 다른 게임에 대해 고민하고 시도한다고 고백했다. 이를테면 최근 화상 시스템을 통해 얼굴을 보며 한공간에 있는 것처럼 온라인 교육이 보편화돼있는데, 이를 게임으로 옮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처럼 게임 형태가 달라지고 재미 도구들을 게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코딩 결과물은 세상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데 쓰인다”며 “게임은 재미를 만들어내는데 쓰이는 만큼 프로그래밍 실력이 세상을 즐겁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NYPC 참가자들에게는 경쟁이 아닌,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NYPC는 내달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다.

김 부사장은 “NYPC는 학생들 본인의 스마트함을 마음껏 나타낼 수 있는 ‘뽐내기 축제’”라며 “같은 코딩을 하는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긴장하지 말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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