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연장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피해지원과 손실보상 등) 추가경정예산(추경)과는 별개로 더 급한 게 대출 연장”이라며 “지원금이 나오기 전에 상환이 도래하기 때문에 특별히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총체적으로 점검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쪽은 지원금을 받으면서 한쪽에선 꾼 돈을 갚게 하거나 이자가 쌓이기 때문에 이 부분 살펴보고 빠른 시일 안에 현장 우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해놓은 상황”이라며 “이번 주 안에 대략 파악해 지원금을 받기 전에 당하는 어려운 상황을 막는 부분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본적으로 연장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기획재정부와 중기부, 금융위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으니 빨리 검토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피해지원이 오는 17일이니 대출 연장을 빠르게 검토해서 당정협의를 통해 금융권 현황을 듣고 판단할 것”이라며 “대출 연장을 당에선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