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욱일기 논란에 재차 해명했다.
3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힘든 시기에 눈 가리고 아웅 하겠나”라며 “조금 늦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고쳐가는 함소원 되겠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7월 시어머니 함진마마와의 일상을 공개했다가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연상되는 부채를 든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당시 함소원은 “잘 고쳐나가겠다. 반성도 하고 시정도 하고 고치려고 한다. 조금이나마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의 틱톡인 ‘더우인’에는 해당 영상이 그대로 남아있어 논란은 재점화 됐다.
이에 함소원은 “반성하고 고치겠다 이후에 그 푯말을 들고 방송을 하다니 그런 적 없다”라며 “제 인스타에서는 바로 삭제를 하였고 중국 쪽 사이트 삭제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일부만 삭제되고 일부는 남아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꼼꼼히 확인 못 하고 삭제가 조금 늦게 이루어진 점 사과드린다. 조금 늦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고쳐가는 함소원되겠다”라며 “마마 언니 많이 지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은 ‘더우인’에 34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인스타그램 계정이 8만명인 것에 비하면 몇 배가 넘는 수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들 진화와 함진마마는 국내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이며 구독자만 11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