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불확실성이 걸림돌
▲이주열(왼쪽)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6일 국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석길 JP모건 본부장은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한은 지도부가 8월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토대로 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종전보다 각각 1분기씩 앞당긴다”고 밝혔다.
앞서 JP모건은 첫 금리 인상 시기를 10월로 전망했지만, 이달과 4분기, 내년 3분기로 전망을 수정했다.
박 본부장은 “의사록에서 금통위가 평균적으로 이른 시일 내의 정책 정상화를 선호함을 확인했으며, 이는 8월 금리 인상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의 불확실성과 영향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매파 성향의 금통위원들도 코로나19 불확실성을 7월 금리 인상 결정을 제한한 요소로 언급했다”고 전했다.